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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여행] 시간과 바람이 만든 작품이 있는 태안 여행
    여행 2021. 4. 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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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일몰

    1. 태안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태안입니다. 태안은 3면이 서해와 접하는 반도 지형으로 '태안반도'라고도 불리는 곳입니다. 해안선이 복잡하고 섬이 많은 서해안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다가 접해있고 서해안인 특징으로 태안은 보통 농업과 어업, 그리고 관광산업이 주로 발달되어 있습니다. 어업의 경우에는 갯벌에서 주꾸미, 바지락, 조개 등 다양한 생물 채취가 가능하며 관광산업은 보통 해수욕장을 비롯하여 갯벌체험행사, 다양한 축제가 주를 이룹니다. 

     

    태안은 사계절 내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4월 5월에는 튤립축제 7월 8월에는 백합꽃 축제 9월 10월에는 가을꽃 축제 등 대한민국의 사계절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태안의 해안 지역 대부분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고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많이 위치해있습니다. 

     

    2007년 태안은 원유 유출사고의 직접적인 피해 지역으로 이 사고로 인해 관광산업과 어업은 큰 타격을 입었고, 뿐만 아니라 수질오염이 심각해져 생태계가 파괴되는 등 아픈 상처를 갖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태안으로 모여 기름을 걷어내고 닦아 내어 빠른 시일 내에 복구가 된 곳으로 현재는 흔적조차 남지 않았으며 아름다운 예전의 모습을 찾게 된 곳입니다.

    2. 태안 관광지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천리포 수목원입니다. 이곳은 민경갈 박사가 40여 년간 정성으로 일궈낸 우리나라 1세대 수목원입니다. 민병갈 박사는 외국인으로서 최초로 한국으로 귀화해 식물자원연구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직접 천리포 해변 부지를 매입하여 식물원을 조성하였는데, 현재는 1만 7000여 종류의 식물을 만날 수 있는 수목원이며, 수목원 내의 밀러가든은 바다와 인접해 있어 수목원뿐만 아니라 동시에 탁 트인 바다 풍경도 즐길 수 있습니다. 현재는 꽃들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꽃들의 향연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의 입장료는 성인 9,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으로 운영시간은 9시부터 17시까지 입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팜카밀레입니다. 태안에 위치한 허브농원인 팜카밀레는 100여 종의 허브와 500여 종의 야생화 그리고 150여 종의 습지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가든의 테마를 가지고 있어 곳곳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팜카밀레는 팜파스 그래스(pampas grass)라는 식물이 있는 곳으로 9월 10월에 방문하시면 개화하는 시기라 아주 멋진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핑크 뮬리 또한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입장료는 성인 8,000원 어린이 5,000원 유아 4,000원이며 9시부터 18시까지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을에 개화하는 식물들이 많기 때문에 9월~10월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해안사구입니다. 해안사구란 해안의 모래가 북서 계절풍에 밀려 조금씩 육지 쪽으로 이동하다가 식물 같은 장애물에 걸려 오랜 기간 쌓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육지에서 볼 수 없는 경관과 독특한 식물 때문에 생태적 중요성이 큰 곳입니다. 해안사구는 해안 지역을 주는 자연이 만든 방파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태안에는 크고 작은 사구가 20개 이상 존재하는데, 이를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은 신두리 해안사구입니다. 무려 1만 년 동안 만들어진 해안사구로 길이가 3.4km 가장 높은 곳은 19m나 됩니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과 표범장지뱀, 노랑부리백로 등 보존 가치가 높은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200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곳입니다. 

     

    몽산포에도 해안사구가 있는데 해변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모래사장과 그 뒤로 펼쳐진 울창한 소나무 숲이 유명한 곳입니다. 이 소나무는 예로부터 바다 바람을 막기 위해 심은 소나무로, 오토캠핑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썰물 때면 길이가 3km인 갯벌이 펼쳐져 아이들과 캠핑과 갯벌체험을 하기 좋은 여행지로 꼽히기도 합니다. 

     

     네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꽃지 해변입니다. '꽃지'의 이름은 꽃이 많이 피는 곳이라는 뜻으로 이곳 해변의 낙조는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일몰 장소이기도 합니다. 해변의 한가운데는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가 있는데 이 바위에 관한 전설이 있습니다. 신라 때 장보고의 부하가 안면도를 지키고 있었는데, 갑자기 북방으로 발령이 나 아내와 생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발령 난 남편을 기다리다 지쳐 할미바위가 됐다는 전설입니다. 슬픈 전설이 있어서 그런지 이곳의 낙조는 매우 아름답고 사연이 깊어 보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태안 팜카밀레

    3. 태안 먹거리

     태안의 대표적인 먹거리로 호박고구마가 있습니다. 호박고구마는 서늘하고 질 좋은 태안의 토양에서 재배하여 최적의 크기와 당도를 유지하여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태안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꽃게가 있습니다. 꽃게를 이용한 음식 중에 제일 유명한 음식은 게국지가 있는데 게국지란 묵은 김치에 꽃게, 대하, 호박고구마를 넣어 끓인 해물탕의 한종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멸치와 파뿌리를 끓인 물에 묵은 김치와 팽이버섯 안면도 호박고구마를 넣은 탕으로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이 꽃게의 맛과 조화를 이루어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울 수 있습니다. 

     

    또한 태안은 조개, 바지락, 대하, 주꾸미, 회 등 다양한 해산물이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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