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대한민국 최남단의 섬 아름다운 제주도 여행

제주도 성산일출봉

1. 제주도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삼다도(三多島)라고 불리고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섬인 제주도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삼다도란 돌, 바람, 여자를 말합니다. 돌은 과거 한라산의 화산활동으로 용암 분출로 인해 만들어졌습니다. 제주사람들은 땅을 덮은 돌을 치워 밭을 만들고 돌벽을 쌓는 등 긴 과정을 통해 제주도 생활을 이어온 만큼 제주도를 대표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바람은 제주도의 위치상 태풍의 길목에 자리 잡고 있어 예부터 바람이 많이 부는 지형이었고, 이 때문에 돌 울타리를 쌓고 낮은 지붕을 만들며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요즘에도 흔히 볼 수 있는 제주도 집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여자는 원래 제주도의 남자들이 바다로 나가 어업을 많이 하였는데 어업 중 조난을 당해 사망하는 일이 많아졌고, 이로 인해 여자의 수가 월등히 많았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도 일터로 나와 거친 파도와 싸우며 어획을 하는 해녀가 많아졌고 제주도를 대표하여 붙여진 이름이 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연평균 기온이 16°c정도로 따뜻하여 녹차와 귤농사가 많이 발달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따뜻한 기온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꽃이 개화하는 곳으로 봄의 시작을 제일 먼저 알리는 곳이기도 한 제주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 제주도 관광지

 제주도는 너무 많은 관광지와 볼거리가 있습니다. 제주도는 물색깔이 맑고 투명하여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기에 해수욕장을 많이 찾고 있습니다. 금능해수욕장과 협재 해수욕장을 방문하신다면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스노클링 체험을 할 수 있고 마치 외국 휴양지에 온듯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성산일출봉이 있습니다. 성산일출봉은 다른 오름들과는 달리 마그마가 물속에서 분출하면서 만들어진 수성화산체입니다. 화산활동 당시 분출된 뜨거운 마그마가 차가운 바다를 만나면서 끈끈한 성질을 띄게 되었고 이것이 층을 이루면서 쌓인 것이 성산일출봉입니다. 바다 근처의 파도와 해류로 인해 침식되면서 경사가 가파른 모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상까지 올라가게 되면 너비가 8만여 평에 이르는 분화구를 볼 수 있는데 분화구 안쪽에는 억새와 풀이 자라고 있고 뒤쪽에는 바다가 펼쳐져 있어 웅장한 느낌을 줍니다. 조금 가파른 계단과 오르막길이 있어 정상까지는 넉넉하게 30분 정도 소요되고 물을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에 따라 입장 인원을 제안하여 하루 1,200명까지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방문 전에 전화를 통해 확인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 입니다. 

 

 한라산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해발 1,950m로 제주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중 하나입니다. 한라산은 약 30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산입니다. 현재는 화산활동이 멈춰있는 산으로 용암이 분출했던 꼭대기는 움푹 파여있어 이곳에 비가 내려 빗물이 채워지면 호수가 되고 이를 백록담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한라산은 산아래와 정상의 온도 차이가 매우 커서 해발에 따라 다른 자연경관과 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오르는 동안의 각양각색의 환경을 볼 수 있습니다. 한라산에는 많은 등산로와 코스가 있는데 본인의 체력과 취향에 맞추어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는 사전 예약을 해야 등반할 수 있으며 한 달 전부터 예약이 가능합니다.

 

 작은 섬이지만 볼거리가 많은 곳이라 여행을 계획하실 때 동쪽 서쪽 남쪽 북쪽을 따로따로 일정을 잡아 계획 짜는 걸 추천드립니다. 봄에는 유채꽃과 벚꽃이 여름에는 맑고 투명한 바다에서 해수욕을 가을에는 오름의 억새와 갈대를 겨울에는 고요한 눈 덮인 경치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셔도 좋고, 렌터카나 스쿠터 빌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기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도 해안

3. 제주도 먹거리

 제주도는 흑돼지 요리가 유명합니다. 흑돼지는 과거 제주도에서는 "똥돼지"라 불렸던 동물로 옛날 제주도 전통 화장실에서 인분을 먹여 사육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돼지 사육방식이 바뀌어 인분을 먹여 키우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바다 생활을 주업으로 삼았던 제주도민들에게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 되었고 가치를 인정받아 제주도의 대표적인 음식이 되었습니다. 흑돼지는 까만색 털로 뒤덮여 있는데 일반 돼지에 비해 콜레스테롤이 적고 단백질이 아주 풍부하고 맛 또한 더욱 쫄깃하다고 합니다. 돼지고기 요리가 발달하면서 고기국수 또한 유명합니다. 푹 끓인 육수에 면을 넣고 삶은 돼지고기를 올려먹는 고기국수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음식 중 하나에 속합니다.

 

 섬나라인 제주도는 갈치와 고등어도 유명한 특산물입니다. 갈치와 고등어는 보통 육지에서는 조림, 구이로 많이 먹는데 제주도에서는 싱싱하게 회로 먹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등어와 갈치는 회로 먹으면 비릴 것이라는 생각하는데, 전혀 비리지 않고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등어에는 DHA와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현지인들 또한 많이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