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관광과 수상레저의 중심지 강원도 춘천

춘천 소양강처녀동상

1. 춘천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여행지는 관광과 레저의 중심지 춘천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춘천은 강원도에서 원주 다음으로 큰 도시이며 약 25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도시입니다. 춘천에는 큰 호수가 많아 호반(호숫가)의 도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춘천은 금강산에서 시작된 북한강과 인제에서 흘러나오는 소양강이 만나는 곳으로 이로 인해 주변에 댐이 많이 생기게 되었고, 강의 골짜기는 모두 호수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댐때문에 만들어진 인공호수는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게 되었고 인공호수로 인해 수상레저, 낚시, 휴양이 많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2010년 경춘선 전철 개통으로 인해 춘천~수도권까지의 시간이 1시간밖에 걸리지 않게 되어 많은 도심권 사람들이 춘천을 찾게 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2. 춘천 관광지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장소는 춘천이 유명해질 수 있었던 장소, '겨울연가'의 촬영 장소 바로 남이섬입니다. 남이섬은 북한강에 있는 하중도로 원래는 육지로 홍수 때만 섬이 되었는데 인근의 청평댐이 만들어지면서 지금의 모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남이섬이라는 이름은 섬에 있는 남이장군의 묘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남이섬은 배를 타고 5분 정도 이동해야 들어갈 수 있는 춘천의 작은 섬입니다. 남이섬은 메타세쿼이아, 밤나무, 은행나무, 단풍나무, 소나무등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빽빽하게 자라고 있으며 섬 전체가 잔디밭으로 덮여있는 초록색 섬입니다. 섬에는 타조, 토끼와 같은 동물들이 뛰어놀고 있으며, 자전거 대여를 통해 섬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반달 모양의 남이섬은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유명해지며 일본과 중화권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관광지로 급부상하였고, 극 중 유진과 준상이 눈싸움을 하고 눈사람을 만들던 곳을 포토존으로 만들어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남이섬을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한 가지는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가는 방법과, 또 다른 한 가지는 육지에서부터 짚라인을 타고 들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짚라인은 80m 높이에서 940m(약 아파트 25층 높이) 활강하여 남이섬으로 날아가는 방법으로 스릴과 모험을 좋아하시는 키 140cm~200cm의 분들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이용 방법은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해야 하며, 이용료는 44,000원입니다. 선착장을 이용하여 방문하시는 분들은 성인 기준 13,000원이며, 이용시간은 7:30~21:40까지 입니다.

 

 남이섬은 봄기운 가득한 5월과 단풍의 절정을 이루는 10월~11월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김유정역입니다. 김유정역은 강촌역과 남춘천역 사이에 있는 역으로 기차가 정차하지 않는 폐역으로 한국철도 최초로 사람 이름을 사용한 역입니다. 김유정역은 춘천 출신의 저명 작가인 '김유정'의 이름을 본떠서 지어졌습니다. 기존의 역 이름은 신남역이었지만 역 앞에 실레마을이 소설가 김유정의 고향이며, 그의 소설 대부분이 실레마을을 배경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김유정 선생을 기리기 위해 문인들과 지역 주민의 요구에 따라 김유정역으로 역명이 바뀌었습니다. 

 

김유정역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있는데 그중 하나가 레일바이크입니다. 김유정 레일바이크는 레일바이크 구간과 낭만열차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낭구 마을까지의 거리는 6km, 낭구 마을에서 강촌역까지는 2.5km로 김유정 역에서 강촌까지의 레일바이크 평균 소요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입니다. 

 

 레일 바이크 요금은 2인승 35,000원 4인승 48,000원이고, 운행은 동절기(11월~2월) 8회, 하절기(3월~10월) 9회, 성수기(5월, 10월) 10회 운영합니다. 미리 시간을 정해서 예매해야 하기 때문에 당일 방문 발권은 매진되어 표를 끊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춘천 남이섬

3. 춘천 먹거리

 춘천의 대표적인 먹거리로는 닭갈비와 막국수가 있습니다. 강원도는 메밀의 수확량이 많고 맛이 좋아 메밀 관련 요리가 오래전부터 발달하였습니다. 예부터 손님이 찾아오면 메밀가루를 반죽해 별다른 양념 없이 동치미에 국수를 말아 별미로 대접하였는데 이것이 유래가 되어 강원도 고유의 향토 음식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춘천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닭갈비가 춘천에서 유명해진 이유는 1960년~70년대에 미군부대에 납품을 하기 위해 춘천지역에 닭정육 공장이 많아 자연스럽게 닭을 양념해 먹게 되었는데 이것이 계기가 되어 닭갈비가 탄생합니다. 

 

이렇게 춘천 하면 막국수와 닭갈비는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춘천 명동을 방문하시면 닭갈비 거리가 있는데 다양한 종류의 닭갈비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