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동양의 나폴리 에메랄드빛 바다가 있는 통영 거제 여행

통영

1. 통영 거제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통영과 거제입니다. 통영은 경상남도 서북부에 위치한 곳으로 다도해라는 이름에 걸맞게 57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지리적 특성상 육로보다 해로 교통이 발달하여 항로의 중심지였으나 남해안고속도로의 개통과 자동차의 보유가 늘어나면서 여객선은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통영의 기후는 연중 동해 난류의 영향을 받는 해양성 기후로 연평균 기온이 14℃ 로 기온 차이가 전국에서 가장 적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통영 바로 동쪽으로는 거제시가 있습니다. 거제시는 바다로 둘러 싸인 섬으로 형성되어 있고 해안도로와 해식지형이 잘 발달되어 있어 빼어난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기온은 통영과 비슷한 연평균 14.6℃로 난대성 기후의 다우 지역에 속합니다. 거제는 선사시대의 유적이 많이 발견된 곳입니다. 빗살무늬토기, 고인돌 등 선사시대의 유물 유적이 많이 발견되어 선사시대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통영과 거제는 지리상 매우 가깝게 위치해있어 일정을 같이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통영 거제 관광지

 우선 통영은 문화와 예술의 도시라고 할 만큼 매우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색깔의 도시일 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은 곳입니다. 

 

첫 번째로는 동피랑 벽화마을입니다. '동피랑'이라는 이름은 '동쪽 벼랑' 이라는 뜻으로 비탈 지역의 사투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통영시 중앙동 정량동에 위치한 언덕마을로 과거에는 삭막했던 마을을 화가들이 합심하여 마을을 아기자기하게 꾸몄고, 벽화는 2년마다 한 번씩 다시 그려지고 있습니다. 언덕에 올라가면 통영항을 가장 아름답게 볼 수 있는 전망이 펼쳐집니다. 동피랑은 현재 200여 명의 주민들과 화가 작가 시인 예술가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두 번째 소개해드릴 관광지는 삼도수군통영제입니다. 이곳은 이순신 장군이 최초 삼도수군통제사로 있었던 곳으로 조선 후기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등 3도의 수군을 통솔하는 해상 방어 총사령부의 터입니다. 또한 '통영'이름의 시초가 된 장소입니다. 이곳은 시내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아 가볍게 방문하기 좋습니다. 또한 역사적인 장소로 이순신 공원을 들 수 있습니다. 통영의 대표적인 장소로 1592년 8월 14일 조선의 병사와 일본의 병사가 해상 주도권을 다툰 해전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병사들이 일본 병사를 대파함으로써 바다의 주도권을 장악하여 식량 보급로를 확보하고 수륙병진 작전을 전개하려던 일본 수군의 전의를 상실케 한 임란의 최대 승첩지인 곳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애국정신을 기리는 장소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곳입니다. 시야가 탁 트인 곳으로 전방에는 남해의 바다가 후방에는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늠름하게 통영 앞바다를 지키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 이용시간은 24시간이고 입장료는 따로 없습니다. 

 

 세 번째 관광지로는 스릴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루지입니다. 스카이루지는 리프트를 타고 출발지점까지 이동 한 뒤 4개의 트랙 총 3.8km 구간을 내려오는 어드벤처로 터널, 커브구간, 내리막길, 구불구불한 코스 등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경치와 아름다운 섬들을 감사하면서 내려올 수 있습니다. 조작법을 간단하게 교육받은 뒤 즐기실 수 있습니다. 요금은 3회 기준 1인당 25,000원이고 연중무휴로 주중(월-금)은 10:00~17:00 주말(토-일)은 09:00~18:00까지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네 번째로는 거제의 바람의 언덕입니다. 거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거제 8경중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이름처럼 주변 지대보다 바람이 세게 부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름다운 남해의 조망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바람의 언덕 위에는 랜드마크인 풍차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국적인 풍경으로 외국에 온듯한 느낌을 줍니다. 근처에는 해금강과 신선대가 있어 같이 여행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통영과 거제는 주변이 섬으로 둘러 싸여 있기 때문에 관광지 외에도 섬여행 또한 추천드립니다. 

거제 바람의 언덕

 

3. 통영 거제 먹거리

 통영의 제일 대표적인 음식은 꿀빵이 있습니다. 꿀빵은 1900년대 수산업 절반이 통영에서 한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어업을 하러 나가는 사람들이 빵을 먹게 하기 위해 반죽 안에 팥을 넣고 튀긴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이게 시초가 되어 표면에 꿀 시럽을 발라 통영의 대표적인 꿀빵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너무 달지 않고 기름지지 않아 남녀노소 나이 불문하고 사랑받고 있고, 요즘에는 팥 대신 다양한 앙금을 넣어 또 다른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통영은 충무김밥이 유명합니다. 현재는 통영항이지만 옛날에는 충무항으로 불리었는데, 충무항으로 고기를 잡으러 나가는 남편이 밥은 제대로 못먹고 술로만 배를 채우는 것을 보고 김밥을 싸주기 시작했는데 일반적으로 싸는 김밥은 시간이 오래 지나면 김밥이 상해 먹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맨밥을 김으로 싸 삭힌 꼴뚜기와 무김치를 따로 싸주곤 했는데 상하지 않아 이때부터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반찬으로는 보통 오징어무침 어묵볶음 무김치 이런것들이 같이 나오는데 곁들여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이외에도 빼때기죽, 회, 우짜면, 멍게비빔밥 등 이색적이고 독특한 통영과 거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들이 많아 보는 즐거움 맛보는 즐거움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