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전통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안동 여행

안동 하회마을

1. 안동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 은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안동입니다. 안동은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으로 여름과 겨울의 기온 차이가 많이 나는 특징이 있는 도시입니다. 안동은 옛날부터 유교 문화의 뿌리가 깊은 곳이며, 조선 시대의 건축물이 아직까지 잘 보존되어 내려오는 곳입니다. 또한 퇴계 이황 선생님을 비롯하여 많은 유교학자들이 나온 곳입니다. 

 

 안동은 마을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하회마을을 비롯하여 다양한 서원, 누각, 암자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동서로 흐르는 낙동강 줄기와 하회마을과 바위 산이 조화를 이루어 멋진 경관을 뽐내고 있으며, 과거 현재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도시입니다. 

 

 하회탈의 고향 안동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2. 안동 관광지

우선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곳은 안동하회마을 입니다. 하회마을은 풍산 유 씨의 씨족 마을로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전통 마을로, 낙동강 물줄기가 S자 모양으로 마을을 싸고돌며 빼어난 경치를 자랑합니다. 전통문화 유산이 잘 보존된 지역으로 2010년에는 유네스코가 선정하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했습니다. 이곳은 마을의 기와집과 초가집 등 옛날 집을 비롯하여 학자들의 서원, 유물 등이 많이 남아 있어 옛날 조상들의 지혜와 삶을 엿볼 수 있는 아주 의미가 큰 장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회마을은 국보급 문화유산으로 전해내려오고 있는 하회탈의 고향으로 유명한데, 일제 강점기 시절 탈놀이와 같은 전통문화가 금지되었지만 우리 조상들의 노력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졌습니다. 하회탈은 풍산 유 씨가 살기 이전 허 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마을에 살았는데 그중 '허 도령'이라는 사람이 처음 만든 것으로 전해집니다. 선조들은 과거부터 탈을 쓰고 연기를 하는 탈놀이를 좋아했습니다. 이중 별신굿 탈놀이란 새해를 맞아 마을의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마을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었고, 마을의 나쁜 일이 생겼을 때 신을 기쁘게 하기 위해 탈을 쓰고 탈놀이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하시면 다양한 하회탈과 오래된 한옥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아직도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조용히 마을을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5,000원으로 9:00~18:00까지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월영교입니다. 월영교는 너비 3.6m, 길이 387m의 다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재다리로 상아동과 성곡동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월정교는 실제로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1998년 이응태의 묘를 이장하던 중 관에서 원이엄마의 편지가 발견되었는데, 편지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먼저 떠나보낸 젊은 아내의 절절한 심정이 담겨 있었습니다. 원이 아빠를 그리며 쓴 편지와 머리카락을 잘라 만든 짚신과 아기의 배냇저고리가 함께 발굴되었는데 먼저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며 만들었다는 짚신 모양으로 월영교를 형상화했습니다. 그래서 손을 잡고 이 다리를 건너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명이 켜지고 달빛이 강물을 비추는 밤에 방문하시면 낮과는 또 다른 느낌의 월영교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안동 월영교

3. 안동 먹거리

 안동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간고등어가 있습니다. 안동은 바다가 없고 내륙지방으로 옛날 모든 생선은 영덕에서 왔는데 영덕에서 안동까지는 이틀이 걸려서 생선이 올라오는 동안 썩을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염장을 하고 오래 보관하면서 염장 기술이 발달하였고, 이렇게 안동 간고등어가 유명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맛을 인정받아 수출을 하고 있습니다. 안동 간고등어는 염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짜지 않고 고소하여 밥반찬으로 제격입니다. 안동을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드셔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안동찜닭이 있습니다. 안동 찜닭의 유래는 안동의 닭골목에서 시작되었는데 여기서 손님들의 요구대로 이것저것 넣어서 쪄낸 닭이 현재까지 이어져 안동찜닭으로 유명해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간장으로 베이스를 하여 당근, 감자, 당면, 닭을 넣고 푹 졸여내면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안동찜닭이 완성됩니다. 달콤하면서 짭짤한 맛이 어른, 아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좋아하는 맛으로 가장 대중적이지만 맛있는 안동찜닭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