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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국제도시 부산 여행여행 2021. 3. 18. 13:58반응형
1. 부산 소개
부산은 서울 다음으로 한국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로 한국 남동부의 경제, 문화, 교육의 중심지이며, 15개의 주요 행정구역과 1개의 군으로 나뉘어 있으며 약 34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산이 많은 해안도시로 인구가 많아 산을 깎아 동네를 형성하였기 때문에 달동네와 같은 높은 지형의 동네가 형성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 부산의 이름은 동래였으나 일제강점기와 대한민국정부 시절을 거치면서 동래가 부산으로 바뀌게 되었고 도로, 철도, 항구, 공항이 있는 교통의 허브가 되었습니다. 해안가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광안리, 해운대, 송도 등 많은 해수욕장이 발달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 부산 관광지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관광지는 송도해상케이블카입니다. 송도 해상 케이블카는 송도해수욕장의 예전 명성을 되살리기 위하여 2017년 복원한 관광지입니다. 86m 높이에서 송도해수욕장과 암남공원까지 총 1.6km를 운행하고 있고, 일반 케이블카와 투명 케이블카 두 가지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투명 케이블카는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는 케이블카로 86m 높이에서 해상 위를 날아가는 듯한 스릴과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으며 요금은 일반 캐빈은 성인 기준 왕복 15,000원 편도 12,000원이고, 투명 케이블카는 왕복 20,000원 편도는 16,000원입니다. 주의하셔야 할 사항은 운행은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이 생길 수 있으므로 사전에 기상상황을 체크하고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케이블카를 타고 건너편으로 오면 암남공원 용궁 구름다리를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암남공원 용궁 구름다리는 공원과 섬을 연결하는 다리로 2002년 태풍으로 끊어졌던 다리를 최근에 다시 보수하여 재개장 한 곳으로 송도의 새로운 관광지가 된 곳입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되신다면 산책 삼아 다녀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관광지는 감천문화마을입니다. 감천문화마을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피난생활을 하던중 이곳까지 집단 이주하여 해발 200~300m 지점의 판잣집 가구를 지어 거주하면서 생성되었고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마을입니다. 감천문화마을은 계단식 주거형태로 집들이 형형색색으로 되어있고 모든 길이 통하는 미로 같은 골목길이 있어 한국의 마추픽추 산토리니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골목 곳곳에는 벽화와 동상 포토존이 많고 길을 걷다 보면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감천마을의 모습은 가슴을 시원하게 해 주고 잊지 못할 전망과 추억을 선사해줍니다. 일몰시간에 맞춰서 감천마을을 방문하게 된다면 더 황홀한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소개 해 드릴 관광지는 용궁사입니다. 용궁사는 대한민국에서 아름다운 절 중에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해안가 절벽 위에 세워진 절입니다. 옛날에 한 스님이 강력한 염원을 담아 백일기도를 하였는데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아 해동용궁사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용궁사 입구에는 108계단과 달마상이 있는데 이 달마상 배와 코를 만지면 득남을 한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래서 달마 상의 배와 코가 닳아 있는 웃긴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간절한 소원이나 염원을 가진 분들이 방문하셔서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바다를 보며 힐링하고 오면 좋을 여행지라고 생각합니다.
3. 부산 먹거리
부산의 대표적인 음식에는 밀면이 있습니다. 밀면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피난 온 피난민들이 냉면을 먹고 싶었지만 냉면의 재료를 구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구호물자인 밀가루와 감자가루를 섞어 면을 만들어 먹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밀면은 냉면과는 다르게 면을 잘라서 먹는 게 아니고 그냥 먹어야 특유의 부드러움과 쫄깃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밀면의 유래는 슬픈 역사를 갖고 있지만 지금은 대표적인 부산의 음식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부산의 대표적인 음식인 돼지국밥 또한 한국전쟁과 관련하여 생겨난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피난민들은 저렴하면서도 빠르고 든든하게 배를 채워야 했기에 반찬이 없어도 되는 국밥집이 많이 생기게 되었고 중국과 가까웠던 이북 사람들이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돼지 부속을 이용하여 국밥을 만들어 팔아 부산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진한 육수와 부추를 곁들여 깍두기와 함께 먹는다면 밥 한 그릇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마법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부산은 바닷가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회, 해산물 등을 싱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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